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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 감상 내 스위치는 내가 젤 잘 아는데 왜 누가 눌러주기만을 기다렸을까 재회 셜존 처돌이는 그래서 301을 봤고 매우 조았다 오랜만에 다시 보니 셜록존 말고도 다른 인물들이 모두 내맘같지 않은 점이 맘에 들었음 첨엔 그게 모두 팬 기만이고 뒤통수처럼 느껴졌는데 그냥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인간들인거임 셜몰리 미는 앤더슨이나 셜짐 미는 마매팻다의 걔도 돌아온 셜록에게 진짜 폐부를 찌를 한 마디를 못 하고 횡설수설하는 존이나 지하철에서 용서같지 않은 용서를 빌고서는 곧장 낄낄대는 셜록이나 그걸 또 피식거리며 웃어넘겨버리는 존까지 기대와는 다르지만 셜록 말대로 현실은 예상과 달리 깔끔하고 인상적이지 않으니까 약간의 실망스러움과 짜게 식게 되는 구질함에서 의외성의 재미가 있었다 더 생각하고 상상해보게 만들기도 하고 현실은.. 더보기
하! 존나 혼을 빼놓고 치명적인 남의 사랑 사랑 중의 제일은 넘의 사랑 더보기
흐흐흐 셜록과 존이 만나 함께인 것 만큼이나 아직 둘이 만나지 않아서 서로를 모르던 시간도 너무 좋지 않은가ㅜㅜ 너를 만나기 위해 지금껏 살아온 거라는 미친 소리도 얼마든지 해도 돼 셜록존 세계관에선 그게 사실이니까 ㅎㅎㅎㅎ 그뿐 아니라 결국 세상 만사는 내면이 외부를 만들어내므로 셜록이 존을, 존이 셜록을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다 몹티스는 없는 셈 치고 과몰입 하자면ㅋㅋㅋㅋ 셜록존이 각자의 삶에서 사랑,행복과는 가장 거리가 먼 반대되는 상황들을 겪으며 생겨난 소망이 점점점 구체화되어 만나게 된 셜록의 존, 존의 셜록 크으으ㅠㅠ그러고보면 정말 태어난 이후로 어느 한 순간 허투였고 의미없던 순간이 없구나 이러다 셜록이 아부지 몸 속의 수억 개의 크리스탈이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 감탄하겠네ㅋㅋㄱ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