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설 배우가 부란당원 대관 행사에 극중 재호가 입었던 옷을 입고 참석한 영상을 오늘 봤는데...
와......
그래서 행사에 참석한 사람은 설 배우가 아니라 재호처럼 보이는데 그 재호가 한다는 얘기가 자신은 현수를 사랑했고 죽을 것을 알면서도 현수를 만나러 간 것이며 나같은 실수란 자신처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뜻이었다고 하는데...
와......
영화 속에서는 한 번도 직접적으로 표현한 적 없던 사랑을 이렇게 직구로 그것도 재호의 입으로 들으니 와.... 현실로 튀어나온 영화 속 인물의 절절한 사랑고백에 현실과 허구가 섞이고 존나 후드려맞은 전두엽 때문에 좀 비몽사몽임
근데 만약 베네딕이 셜록 착장 하고 셜록으로 행사에 참석했으면 어떨까...
이런 모습으로 나와서 암말 안 하고 관객들만 쏘아봐도 존나 숨질 것 같은데 자신은 존을 사랑하고 존을 위해 죽음을 각오했다고 셜록 입으로 듣게 되면 어떨까....
와.....
와.....
와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속에서만, 모니터 속에서만 존재하던 셜록이 현실에서 무대로 걸어나와 객석의 호응에 반응하고 질문에 대답하고 그리고 자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니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벤마와 몹티스가 참석해온 팬들과의 만남도 나쁘진 않았지만 드라마 밖으로 나온 셜록이 팬들을 만나 제4의 벽 뿌수는 모습 생각하니, 여태 셜록이 관객에게 직접 털어놓는 속얘기 한 번 들어보지 않고 지금껏 이 긴긴 시간 동안 무슨 쓸모없는 잡담만 해온걸까 싶고ㅋㅋㅋㅋ 셜록콘은 무슨 개조슬 셜록콘이여 모든 캐스트들이 셜록에 대해 길고 길게 얘기는 해왔지만 어쨌든 그 사람들이, 베네딕 조차도 셜록은 아니잖여.
이상한 드라큘라 드라마 때문에 시즌5 늦어져도 이해해줄테니 한 번만 드라마 밖으로 셜록 끄집어내줘라 몹티스! 가발 써도 괜찮으니 잠깐만 협조해주십시오 베네딕
그리고 나는 진짜 셜록콘에 등장해 부끄러움 없이 열렬하게 존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는 셜록을 상상하며 마저 전두엽을 치도록 하자